충남, 자동차 부품업체 ‘새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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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자동차 부품업체 ‘새 활로’ 찾는다
  • 황도영 기자
  • 승인 2018.12.1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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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내수·수출 부진과 수입차 점유율 확대로 충남도 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업체 목소리를 듣고 대응책 모색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양 지사는 13일 당진 석문국가산단 내 충남산학융합원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와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충남 미래자동차대응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대표,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는 업체 대표와의 대화,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장·단기 대책을 추진, 자동차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며, 우선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게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찾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자동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금년 말까지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적극 실행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위기가 더욱 확산될 경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제위기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 고용 지원 등 종합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경쟁력 강화 정책에 발맞춰 중장기 대책도 적극 추진하겠다. 수출 시장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 등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경제 영토를 넓히는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도는 신용보험과 특례보증 등 정책자금에 지방비를 반영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부품산업 업종 전환 및 경쟁력 강화, 업체 경영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단기 대책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충남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특례보증 등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 대책으로는 △자동차 융합 부품 세계화 지원센터 구축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지원사업 등을 장기 대책으로는 △수출 촉진을 위한 소형전기상용차 개발 등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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