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 허태정 대전시장, 바이오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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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허태정 대전시장, 바이오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4.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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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업무협약 체결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을 방문한 허태정 시장.

대전의 경쟁력 있는 바이오 기업이 미국 보스턴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다.

공무 출장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지지간으로 17일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중 하나인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MIT대학·보스턴시 등 주요기관을 방문하고, 대전-보스턴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스턴은 하버드·MIT 등 48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메사추세츠 국립병원·하버드 의대병원 등 유수의 종합병원, Biogen과 같은 500여 개의 바이오테크 기업이 네크워크를 형성하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루고 있는 미국의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다.

허 시장은 이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 비결중 하나인 랩센트럴(Lab Central)을 첫 방문지로 방문해 기관설립 목적과 운영방식, 바이오벤처 지원내용 및 성공요인 등을 공유했다.

랩센트럴은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를 월 사용료만 내고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스타트업 전문육성 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교와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산업 인프라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MIT대학을 방문해 산자이 사르마 부총장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또 세계적 명문 MIT대학을 방문해 산자이 사르마 부총장으로부터 전 세계 예비창업가들을 성공적인 창업가로 성장시키는 MIT의 획기적인 오픈 러닝(Open Learning) 교육시스템을 듣는 한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마틴 월쉬 보스턴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방문한 보스턴 시청에서는 마틴 월쉬 시장과 함께 보스턴 및 대전의 산업생태계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으며 양 도시 간 우호관계 구축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일정으로 허 시장은 대전 바이오산업 대표단으로 보스턴 출장에 동행한 바이오헬스케어협회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해 보스턴 재미한인바이오산업협회(KABIC)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대전-보스턴간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바이오헬스케어협회-KABIC-대전 테크노파크는 양도시간 바이오산업분야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인적교류, 학술대회 개최협력 등 상호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대전시는 바이오헬스케어협회, KABIC과 바이오산업분야 교육, 연구개발, 비즈니스, 인적교류, 학술대회 개최협력 등 상호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김종성 KABIC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협약이 양 도시 간 비즈니스, 인적교류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대전의 유망한 바이오기업이 보스턴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높은 산업이 바이오분야인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바이오헬스케어협회는 한인 출신으로 보스턴에 진출한 바이오기업 제노스코와 회원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 간 신약공동개발에 합의했으며, 제노스코의 회원사 영입 자체펀드투자 등 한국진출과 대전기업의 보스턴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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