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업의 중심 ‘대덕구 경제인 협의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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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업의 중심 ‘대덕구 경제인 협의체’ 생긴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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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 간담회서 의견 결집… 경제활력 앞장 서기로

대전 산업의 중심인 대덕구에 지역 경제인 협의체가 생긴다.

대덕구는 22일 중견기업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및 기업경영 환경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한 뒤 상반기 중 지역 경제인 중심의 협의기구를 출범시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1200여 개 기업, 2만 8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지역으로 과거 산업화 시대부터 지금까지 대덕구는 대전 산업의 중추적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며 “이제 한 단계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기업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서로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는 “그간 대덕구와 기업 간 소통을 담당할 협의기구가 딱히 없어 지역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다”며 “구와 기업 간 협의기구의 구성과 정례적인 모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성호 신광철광 대표도 “협의기구는 분명한 목적과 취지가 있어야 소통창구로써의 실질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는 “아웃소싱이나 협력사를 찾을 때 지역의 중소기업을 잘 몰라 멀리 외부기업을 찾게 된다”며 지역 중소기업간 교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과거 공단과 산업단지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가 지금도 남아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에서 실무자를 추천받아 공무원과 공동으로 무협의단을 꾸려 5월 중 협약식을 갖고, 올 상반기 중 협의기구를 출범시켜 ‘더 좋은 일자리, 노동과 기업하기 좋은 대덕구’를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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