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가장 가고 싶은 곳! 위캔센터에서 꿈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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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가장 가고 싶은 곳! 위캔센터에서 꿈을 찾으세요”
  • 이지수 기자
  • 승인 2021.12.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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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단체를 소개합니다] 권부남 대전청소년위캔센터장
대전청소년위캔센터 권부남 센터장(오른쪽), 류경화 사무국장(가운데), 곽동화 청소년지도사.

“모든 청소년이 즐겁게 도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대전청소년위캔(WeCan)센터(이하 위캔센터) 권부남 센터장은 “위캔센터를 청소년이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위캔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시설이다. 지난 2015년 옛 동구청사 부지에 문을 열었다. 대전시가 설치하고, 대전YWCA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앞서가는 진로체험’, ‘스스로 성장하는 청소년’, ‘청소년을 사랑하는 기관’을 비전으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평생교육 프로그램,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위해 20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방학기간 특별프로그램, 잡스토어, 진로체험지원센터, 전문가서포터즈,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에 필요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자원봉사활동, 동구 청소년 어울림 마당, 가족·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동아리 지원, 청소년운영위원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설립되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해 삶의 기술을 갖도록 전 세계 140여 개 나라에서 운영되는 국제공인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해 국가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이다.

건전한 여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취미·교양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특화 프로그램, 업무능력 향상 및 재취업을 위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볼더링대회 등 각종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실내 클라이밍장을 비롯해 체육관, 헬스장을 운영한다.

위캔센터는 2016년 직업체험관을 개관하고 총 20여 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11세 어린이와 12~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직업체험시설로 단계별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학교별 단체체험이 활발해 2019년 한 해만 7만 6000여 명이 방문했다. 개관 후 올해까지 27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위캔센터는 지난달 ‘청소년문화존’을 오픈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에 선정됐다. 청소년문화존은 동아리실, 노래방, 공유주방, 공연장, 스마트스포츠존, 청소년아지트 등 청소년들이 실제 필요하다고 제안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학교나 학원 이외에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

올해는 청소년참여위원회도 발족했다. 청소년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기구로, 대전시 청소년 정책제안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청소년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22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자기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성취감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돕습니다.”

류경화 사무국장은 폭넓은 경험이 중요한 청소년기에는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북카페도 운영하는데 이곳에는 청소년 바리스타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매니저이자 멘토로 이들을 지도한다. 올해 이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내서 독서동아리, 사진전 등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류 사무국장은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나가고 역량이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흐뭇하게 말한다.

위캔센터는 내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문화예술, 스포츠,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담, 급식, 차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처럼 담임과 시간표가 있고 무료로 운영된다.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4~8시 운영되며, 2개 반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다양한 진로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곽동화 청소년지도사는 올해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많은 청소년이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여가부 돌봄사업 중 하나지만 대전은 유성구와 대덕구 2곳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초등 방과후아카데미가 대부분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비해 청소년 돌봄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전청소년위캔센터는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주체적으로 하다 보면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리세요.”

청소년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권 센터장이 청소년과 학부모를 향해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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